당신의 카카오브랜드메시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이유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분들이 꽤 있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개설해 두었는데, 정작 고객에게 노출되는 건커녕 조회수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호소하시죠. 제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과 고객사 채널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하나 보입니다. 메시지를 보내는 주기가 불규칙하고, 콘텐츠의 톤이 회사 공지사항처럼 딱딱하며, 링크를 걸어 놓았는데도 클릭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단순히 알림을 보내는 도구가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만드는 접점이라는 사실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4,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거대한 플랫폼 안에서 브랜드 메시지가 묻히는 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운영자가 ‘보내는 것’에만 집중하고, ‘받는 사람의 맥락’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컨설팅했던 한 쇼핑몰 대표님은 매주 3회씩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오픈율이 10%를 넘지 못했습니다. 상품 홍보만 반복하다 보니 고객이 차단하거나 알림을 꺼버린 것입니다. 반대로 다른 고객사는 월 2회로 줄이고, 고객이 실제로 궁금해할 정보를 담았더니 오픈율이 3배 이상 뛰었습니다. 이 차이는 기술이 아니라 전략에서 나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가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짚어보자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카카오톡 채널 내에서 브랜드가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전에는 ‘플러스친구’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지금은 ‘카카오톡 채널’로 통합되었죠. 이 기능을 쓰면 친구로 추가한 사용자에게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그리고 쿠폰까지 다양한 형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광고성 메시지는 일주일에 1회로 제한되고, 친구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발송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많은 분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와 일반 카카오톡 알림톡의 차이입니다. 알림톡은 주문 확인, 배송 안내 같은 정보성 메시지에 한정되고, 수신 동의를 받은 고객에게만 보낼 수 있습니다. 반면 브랜드 메시지는 쿠폰 발급, 이벤트 초대, 신제품 소식 같은 마케팅 목적의 메시지로, 친구 추가를 한 모든 사용자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즉, 알림톡이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이라면, 브랜드 메시지는 ‘관심을 유도하는’ 채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의 핵심은 ‘옵트인(opt-in)’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고객이 스스로 친구 추가를 해야 메시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미 관심을 보인 사람들만 대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https://search.daum.net/search?w=tot&q=카카오브랜드메시지 메시지 한 통의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채널에서도 친구 추가 후 첫 메시지의 오픈율은 70%를 넘을 때가 많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관심을 끌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메시지 설계의 첫 단계,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하라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객을 세분화하는 것입니다.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지면 광고를 아무 데나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3개월 안에 구매한 고객과 1년 전에 구매한 고객은 반응이 완전히 다릅니다. 신규 고객에게는 웰컴 쿠폰을, 기존 고객에게는 재구매를 유도하는 혜택을, 잠재 고객에게는 브랜드 스토리를 전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 기능에서는 ‘타겟팅’과 ‘세그먼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성별, 연령대, 지역, 구매 이력, 친구 추가 경로 등을 기준으로 고객을 나눌 수 있죠. 제가 운영하는 한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20대 여성에게는 샘플 이벤트를, 30대 이상에게는 기초 케어 세트 할인을 보냈더니 클릭률이 각각 15%와 22%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전체 발송했을 때의 클릭률 4%와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세분화가 너무 잘게 쪼개지면 관리가 어렵고,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콘텐츠를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필자는 처음에는 고객을 10개 이상으로 나누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구매 여부와 최근 활동 여부, 이렇게 2~3개의 기준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한 중소기업 대표님은 ‘구매 2회 이상’과 ‘최근 3개월 내 활동’으로 나누기만 해도 오픈율이 12%에서 28%로 올랐다고 했습니다. 세분화의 목적은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나에게 맞는 메시지’라는 느낌을 주는 데 있습니다.
콘텐츠를 쓰기 전에 꼭 점검해야 할 세 가지
첫 번째는 제목입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에서 제목은 메시지의 첫인상을 결정합니다. 제목이 길면 모바일 화면에서 잘려서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제목은 15자에서 25자 사이가 적당합니다. ‘7월 신제품 출시 기념 30% 할인’ 같은 문구는 20자 안팎으로, 구체적인 혜택을 명확히 전달합니다. 반면 ‘안녕하세요, 저희 브랜드입니다’ 같은 제목은 바로 삭제될 확률이 높습니다.
두 번째는 콘텐츠의 길이입니다. 메시지 본문은 1,000자가 넘어가면 읽는 사람이 지칩니다. 모바일 화면에서 스크롤을 계속 내리게 만드는 메시지는 대부분 닫힙니다. 핵심 혜택을 첫 문단에 넣고, 이후에는 부가 설명을 덧붙이는 구조가 좋습니다. 예를 들어 ‘VIP 고객님께만 드리는 20% 쿠폰’이라는 첫 문장이 있고, 그다음에 ‘이번 주말까지 단 3일간’이라는 기간 제한을 알리는 식입니다.
세 번째는 클릭 유도 버튼입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에서는 버튼을 달아서 쿠폰 받기, 이벤트 참여, 상품 보기 등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때 버튼의 문구는 ‘지금 바로’ ‘한정 수량’ 같은 시급성을 주는 단어가 효과적입니다. 한 패션 브랜드에서는 ‘더 알아보기’라는 버튼을 ‘오늘만 50% 할인 받기’로 바꿨더니 클릭률이 3배로 뛰었습니다. 버튼 하나에도 고객의 행동을 결정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발송 주기와 시간, 그리고 피해야 할 함정
카카오브랜드메시지의 발송 주기는 업계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주 1회가 적당합니다. 광고성 메시지는 법적으로 주 1회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 범위 안에서 최대한 효과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보내면 고객이 ‘또 왔네’ 하고 무시할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발송 시간을 조금씩 변경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화요일 오전 10시에 보냈던 메시지를 목요일 오후 7시로 바꿔보세요.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송 시간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야 합니다. 직장인이 많은 업종이라면 점심시간인 낮 12시에서 1시, 또는 퇴근 후인 저녁 7시에서 9시가 효과적입니다. 주부 고객이 많다면 오전 10시나 오후 2시가 좋을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지난 4주간의 오픈율 데이터를 분석해서 최적의 시간대를 찾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경고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무료 쿠폰이나 고액 할인을 남발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너무 잦은 할인은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고, 고객이 할인을 받기 위해 카카오브랜드메시지 일부러 친구를 유지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온라인 서점은 매주 10% 할인 쿠폰을 보냈더니, 3개월 후에는 쿠폰을 받기 위해 메시지를 여는 고객이 대부분이 되었습니다. 결국 브랜드 충성도는커녕 비용만 늘어났습니다. 메시지의 가치는 할인이 아니라, 고객이 진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성과를 좌우하는 지표와 실전 점검 포인트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운영하면서 반드시 봐야 할 지표는 오픈율, 클릭률, 전환율, 그리고 차단율입니다. 오픈율은 메시지를 받은 사람 중 실제로 연 메시지의 비율이고, 클릭률은 메시지 안에 있는 링크나 버튼을 누른 비율입니다. 전환율은 최종적으로 구매나 이벤트 참여까지 이어진 비율을 말합니다. 차단율은 메시지를 받고 채널을 차단하거나 친구를 끊은 비율인데, 이 수치가 높다면 메시지의 톤이나 빈도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 지표들을 활용하려면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 센터의 리포트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발송 후 24시간 이내의 오픈율과 클릭률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오픈율이 30% 이상이면 잘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10% 미만이면 제목이나 발송 시간을 전면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클릭률은 오픈한 사람 중에서 5% 이상이면 양호합니다. 이 수치가 낮다면 콘텐츠가 매력적이지 않거나 버튼 문구가 약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보낸 후 한 가지 실험을 해보세요. 2주 간격으로 동일한 유형의 메시지를 두 번 보내고, 제목만 다르게 해서 오픈율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름맞이 쿠폰 드려요’와 ‘당신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라는 제목을 비교해 보세요. 이렇게 A/B 테스트를 하면 고객의 반응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제 채널의 오픈율을 25%에서 40%까지 올린 적이 있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단순히 보내는 것이 아니라, 보내고 나서 데이터를 해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카카오브랜드메시지 발송 비용은 얼마인가요?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건당 과금되는 구조입니다. 2024년 기준으로 텍스트 메시지는 건당 약 20원, 이미지 포함 메시지는 약 30원 수준입니다. 다만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에 따라 요금제가 달라질 수 있고, 연간 계약을 하면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자세한 금액은 카카오톡 채널 파트너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보내려면 친구 추가 동의가 꼭 필요한가요?
네, 필수입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친구로 추가된 사용자에게만 보낼 수 있으며, 광고성 메시지는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친구 추가를 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메시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단, 알림톡은 별도로 수신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정보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와 알림톡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마케팅 목적으로 쿠폰, 이벤트, 홍보성 콘텐츠를 보내는 채널이고, 알림톡은 주문 접수, 배송 시작 같은 정보성 메시지를 보내는 채널입니다. 알림톡은 수신 동의를 받은 고객에게만 보낼 수 있고, 광고 문구를 넣으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보내면 차단될 수 있나요?
네, 고객이 메시지를 받고 채널을 차단하거나 친구를 끊을 수 있습니다. 자주 보내거나, 혜택이 없는 광고성 메시지를 반복하면 차단율이 높아집니다. 차단율은 채널 관리자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고, 1% 이상이면 메시지 전략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 지금 카카오브랜드메시지인가
최근 한 달 동안 저를 찾아온 중소기업 대표 다섯 분 중 네 분이 같은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는데, 친구 수는 3만 명이 넘는데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0.5%도 안 된다는 겁니다. 메시지를 보내면 읽기는 하는데, 반응이 전혀 없어요. 사장님들은 대부분 ‘광고 문구가 문제인가’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상담한 사례를 보면 문구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 카카오브랜드메시지의 정체성 부재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단순히 카카오톡 채널에 노출되는 문구가 아닙니다. 브랜드가 고객과 나누는 첫 대화의 시작점이면서, 동시에 회사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고객에게 전달하려는 핵심 약속이 압축된 결정체입니다. 이걸 방치하면 채널이 그냥 공지사항 게시판으로 전락해 버립니다. 반대로 제대로 잡으면 고객이 브랜드를 기억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은 10년간 수백 개의 브랜드 메시지를 만지면서 배운 것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 글을 찾은 것 자체가 이미 브랜드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고민을 구체적인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이 글에서 실제로 적용했던 프로젝트의 데이터와 실패했던 사례들을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기업의 규모나 업종과 관계없이, 오늘 당장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다시 쓰고 싶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 이것이 핵심이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카카오톡 채널의 특성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사용자들은 친구나 가족과 대화하듯 채널을 대합니다. 그래서 브랜드 메시지도 자연스러운 대화의 톤을 유지해야 합니다. 공식적이고 딱딱한 문구보다는, 옆집 이웃이 건네는 편지 같은 느낌이 오히려 더 높은 반응률을 보입니다. 제가 운영했던 한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신제품 출시’라는 문구 대신 ‘여름이 다가오는데, 피부 고민 없으신가요?’라는 질문형 메시지로 변경했더니 클릭률이 2.3배 상승했습니다.
핵심은 고객의 맥락을 읽는 것입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단순히 ‘무엇을 파는지’가 아니라 ‘고객이 왜 사는지’를 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유아용품 회사는 ‘아기 물티슈 20% 할인’이라고 홍보했지만 반응이 저조했습니다. 이후 ‘신생아 피부를 위한 저자극 테스트 완료’라는 메시지로 바꾸자, 같은 제품인데도 문의가 3배로 늘었습니다. 소비자는 혜택보다 신뢰에 더 크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문구 수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만들기 전에, 브랜드의 고객을 정의하고 그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제가 자문하는 한 식품 스타트업은 ‘건강한 간식’이라는 모호한 포지셔닝 때문에 메시지가 자주 바뀌었습니다. 고객 인터뷰를 통해 ‘바쁜 엄마’를 핵심 페르소나로 정하고, ‘아이에게 안심하고 줄 수 있는 간식’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확립하자, 이후 모든 캠페인의 효율이 2배 이상 개선됐습니다.
실무에서 자주 간과하는 것이 바로 일관성입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한 번 정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채널의 소개 문구, 자동 응답 메시지, 이벤트 공지에까지 같은 톤과 맥락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저는 컨설팅을 할 때마다 ‘브랜드 메시지 맵’이라는 문서를 만들어서, 모든 접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핵심 문구와 예시를 정리해 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담당자가 바뀌어도 브랜드의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실전에서 배운 카카오브랜드메시지 활용법
지난 3년간 저희가 진행한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사례는 한 패션 브랜드의 리뉴얼이었습니다. 기존에 이 브랜드는 계절마다 할인율을 앞세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겨울 세일 50%’ 같은 문구가 주를 이뤘죠. 그러다 보니 고객들은 할인 기간에만 몰리고, 정가 구매율은 12%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는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당신의 일상에 색을 더하다’로 재정의했습니다. 이 메시지를 기반으로 매주 고객의 스타일링 팁과 함께 제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보냈더니, 6개월 만에 정가 구매율이 34%까지 상승했습니다.
이 사례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슬로건을 바꾼 것이 아니라,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180도 바꾼 점입니다. 할인 정보만 나열하던 것을, 고객이 입는 상황을 상상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전환했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이렇게 브랜드의 행동까지 변화시킵니다. 저는 항상 고객에게 말합니다. 메시지를 바꾸면 마케팅 방식이 바뀌고, 마케팅 방식이 바뀌면 결과가 달라진다고요.
물론 실패 사례도 많았습니다. 한 온라인 교육 회사는 ‘성공을 위한 지식’이라는 너무 거창한 메시지를 내세웠다가, 정작 고객이 느끼는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하지 못해 반응률이 떨어졌습니다. 이후 ‘직장인을 위한 10분 영어’라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메시지로 수정한 후에야 재기가 가능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제가 내린 결론은,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추상적이기보다 구체적일수록, 그리고 http://channelcan.com/post/%EC%B9%B4%EC%B9%B4%EC%98%A4%EB%B8%8C%EB%9E%9C%EB%93%9C%EB%A9%94%EC%8B%9C%EC%A7%80 고객의 일상에 가까울수록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만들 때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오히려 고객의 공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고객은 ‘우리가 제일 좋다’라는 말보다 ‘당신의 문제를 이렇게 해결해 드릴게요’라는 말에 더 마음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저는 브랜드 메시지에 경쟁사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합니다. 대신 고객의 언어로, 고객이 매일 겪는 문제를 명확하게 지목하는 메시지를 권장합니다. 이것이 브랜드 진정성의 시작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는 5단계 워크숍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정립하는 데 이론은 필요 없습니다. 오늘 오후 2시간만 투자하면, 여러분도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종이와 펜, 그리고 팀원 2~3명이면 충분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고객의 목소리 듣기’입니다. 최근 3개월간 고객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후기, 댓글을 전부 출력해 보세요. 거기서 반복되는 단어와 감정을 찾아내세요. ‘배송이 빠르다’, ‘포장이 예쁘다’ 같은 단순한 피드백에서도 브랜드가 가진 강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핵심 가치 3가지 선택’입니다. 앞서 찾은 고객의 언어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가치를 세 개만 뽑으세요. 예를 들어 ‘신뢰’, ‘편리함’, ‘재미’ 같은 것들입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 이 가치들을 하나의 문장으로 조합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문장에 제품명이나 서비스명을 넣지 않는 것입니다. 대신 고객이 그 가치를 통해 얻는 결과를 표현하세요. ‘우리는 바쁜 현대인에게 하루 10분의 여유를 선물합니다’ 같은 방식입니다.
네 번째 단계는 이 문장을 카카오톡 채널의 다양한 접점에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채널 소개, 환영 메시지, 자동 응답, 쿠폰 발송 문구에 각각 변형해서 붙여 보세요. 이 과정에서 문장이 어색하면 고치고, 더 좋은 표현이 떠오르면 바꾸세요. 다섯 번째 단계는 일주일간 모니터링하는 것입니다. 고객의 반응과 문의 내용을 기록하고,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하세요.
이 워크숍을 통해 여러분은 단순히 문구를 하나 얻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결국 브랜드의 존재 이유를 고객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작업입니다. 한 번 정립해 두면, 이후 모든 마케팅 활동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지금 바로 채널의 소개 문구를 열어보세요. 그리고 그 문장이 고객의 문제를 정확히 겨냥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그 질문이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어디서 설정하나요?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 센터에서 설정합니다. 채널 프로필 편집 화면에서 ‘소개’ 항목과 ‘환영 메시지’에 브랜드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으며, 자동 응답 메시지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의 일관성을 위해 모든 항목에 동일한 핵심 문구를 담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바꾸면 기존 고객이 헷갈리지 않을까요?
단기간에 급격히 바꾸면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그리고 일관성 있게 전환한다면 오히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집니다. 새로운 메시지를 발표할 때 이벤트나 공지를 통해 고객에게 설명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와 카카오톡 채널 문구는 같은 것인가요?
아닙니다. 채널 문구는 단순히 프로필에 노출되는 짧은 소개이고,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그 소개를 포함해 모든 고객 접점에서 브랜드가 일관되게 전달하는 핵심 가치와 약속입니다. 채널 문구는 브랜드 메시지의 한 부분으로 봐야 합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는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해야 하나요?
브랜드의 정체성이 바뀌지 않는 한, 자주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최소 1년에 한 번 검토하고, 신제품 출시나 타깃 고객의 변화가 있을 때 수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너무 잦은 변경은 고객의 브랜드 인식을 흐릴 수 있습니다.
카카오브랜드메시지를 전문 대행사에 맡기는 것이 좋나요?
예산이 충분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http://channelcan.com/post/%EC%B9%B4%EC%B9%B4%EC%98%A4%EB%B8%8C%EB%9E%9C%EB%93%9C%EB%A9%94%EC%8B%9C%EC%A7%80 소규모 비즈니스라면 내부에서 워크숍을 통해 직접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행사는 리서치와 전략 수립에 5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지만, 내부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은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더 정확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